우리은행 소수지분 매각, 어피니티-GICㆍ한화생명ㆍ사주조합ㆍ두산ㆍ코오롱 등 참여
입력 2014.11.28 18:29|수정 2014.11.28 18:29
    매각대상 132%접수…콜옵션 대상(9%) 제외한 17.98%에 23.76% 참여
    4일 낙찰여부 결정…공자위 등, 최소매각가인 '예정가격' 이미 확정
    • [11월28일 18:25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게재]


       

      우리은행 소수지분 매각 본입찰에 매각물량을 초과하는 수요가 참여했다.

      알려진대로 어피니티가 싱가포르투자청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고 우리은행 사주조합과 한화생명 등 생보사와 일부 증권사 그리고 코오롱인더스트리, 두산 등 기업체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입찰물량과 공적자금관리위원회가 이날 결정한 예정가격(최소매각가격)에 따라 낙찰여부가 결정된다. 다음달 4일께 낙찰이 확정될 전망이다.

      28일 정부는 이날 오후 5시까지 소수지분 매각 본입찰을 진행한 결과 총 23.76%의 투자물량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정부가 매각을 추진하는 소수지분은 26.97%인데 투자자가 인수 1년 후부터 행사할 콜옵션 물량 8.99%를 제외한 17.98%가 이번 매각 대상이다. 매각 대상 대비 132%의 물량이 접수된 셈이다. 

      소수지분 매각은 희망수량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투자자들에 희망가격 및 희망수량을 제출토록 하고 높은 가격을 제시한 입찰가 기준으로 희망수량을 순차 매각하는 방식이다. 이 경우 예정가격을 정하고 이 가격을 넘지 못한 투자자는 인수 후보에서 제외된다.

      공적자금위원회는 입찰종료 시점인 이날 오후 5시에 맞춰 예정가격을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