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저하' LG실트론, 신용등급 하향조정
입력 2014.11.28 19:11|수정 2014.11.28 19:11
    한기평, 무보증사채 A-, 기업어음 A2-로 하향조정
    • [11월28일 19:03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게재]

      한국기업평가(이하 한기평)는 28일 LG실트론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A(안정적)에서 A-(안정적)로 한 단계 하향 조정했다. 기업어음 신용등급도 기존 A2에서 A2-로 한 단계 떨어졌다.

      ▲최근 수년간 실적저하 추세 지속되는 점 ▲향후 단기간 내 예전 수준의 수익성 회복 어려워 재무부담 지속될 것이라는 점 등이 반영된 결과다.

      전방산업인 반도체 업황은 호조를 보이고 있지만 반도체웨이퍼 업체는 수요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기평은 "반도체산업 내 경쟁구도 재편, 미세공정 전환 중심의 투자기조, 미세공정 진전 등으로 반도체웨이퍼의 수급불균형이 심화되면서 수요성장세가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LG실트론 실적도 2012년 이후 지속적인 판가하락과 상위업체들의 적극적인 영업 등에 따른 경쟁심화 등 비우호적인 영업환경으로 인해 감소세가 이어졌다.

      한기평은 LG실트론이 영업수익성 개선을 통해 투자규모를 상회하는 영업현금창출력을 유지가 가능할지 여부와 이를 통한 차입규모 축소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