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단 75% 동의 확보…내년부터 독자경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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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05일 09:39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게재]아시아나항공이 5년 만에 자율협약을 졸업하고 내년부터 독자경영에 나선다.
5일 채권단 등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이날까지 자율협약 졸업에 대한 동의여부를 접수한 결과, 채권단 전체 의결권의 75% 이상이 동의했다.
기업구조조정촉진법상 채권금융기관 총 신용공여액의 75% 이상 동의해야 자율협약을 졸업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 채권단은 산은을 비롯해 수출입은행․하나은행․국민은행․우리은행․광주은행․외환은행․신한은행으로 구성돼 있다.
채권단이 자율협약 졸업에 동의함에 따라 산은은 해당내용을 아시아나항공 및 채권단에 통보할 방침이다. 향후 차입금 상환계획 및 여신비율 재조정 등의 절차가 끝나면, 아사아나항공은 내년부터 독자경영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