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사다리, 재기지원펀드에 700억 출자
입력 2014.12.05 14:03|수정 2014.12.05 14:03
    운용사 2곳에 각각 350억 출자
    • [12월05일 14:02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게재]


       

      성장사다리펀드가 재기지원펀드에 700억원을 출자한다.

      5일 성장사다리펀드 사무국은 2014년 4차 성장사다리펀드 위탁운용사 선정계획을 공고했다. 1차 사업연도에 이어 두번째로 추진하는 재기지원펀드로 중소기업, 회생기업 및 워크아웃기업 혹은 이들에 대한 재기를 지원하는 목적으로 결성된다.

      성장사다리펀드는 두 곳 이내의 운용사에 700억원을 출자할 계획이다. 각 운용사는 350억원 이내를 출자 받아 최소 700억원 이상의 펀드를 결성해야 한다. 출자자는 기관투자가 및 법인으로 제한된다. 최소 결성금액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출자금액 및 최소 펀드 결성금액을 각각 75%까지 하향 조정할 수 있다.

      운용사는 펀드 약정총액의 최소 1.5% 이상을 출자해야 하고, 핵심운용인력도 3명 이상 펀드에 참여해야 한다. 핵심운용인력 중 2명 이상은 투자경력 3년 이상, 1명 이상은 투자경력 5년 이상이어야 한다. 아울러 핵심운용인력 중 2명은 투자기간 만료 또는 약정총액의 60% 이상이 투자되기 전에는 신규 결정되는 다른 펀드의 핵심운용인력을 겸임할 수 없다.

      운용사는 투자기간 안에는 미투자잔액의 연 1.1% 이하와 투자잔액의 연 1.6% 이하를 합산한 금액을 관리보수로 받게 된다. 투자기간 후에는 투자잔액의 연 1.4% 이내에서 관리보수를 받는다. 성과보수는 기준수익률(IRR 7%)을 넘길 경우 초과 이익의 20% 이내에서 지급된다.

      펀드 존속기간은 8년 이내며 2년 이내 연장이 가능하다. 투자기간은 결성일로부터 4년 이내다.

      사무국은 오는 24일 운용사로부터 제안서를 접수한다. 이후 서류심사, 현장실사, 구술심사를 거쳐 내년 1월 하순 위탁운용사를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