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LG유플러스 지분 전량 2113억에 매각 완료
입력 2014.12.09 10:25|수정 2014.12.09 10:25
    주당 매각가 1만1000원, 전일 종가대비 할인율 2.2% 적용
    • [12월09일 10:21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게재]


       

      한국전력공사가 보유하고 있던 LG유플러스 지분 전량의 매각을 완료했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전력은 지난 8일 장 마감 후 수요조사를 진행해 이날 장 시작 전 보유하고 있던 LG유플러스 주식 1920만4688주(4.4%)를 국내외 기관투자가에게 매각했다. 시간외 대량매매(블록세일) 방식으로 매각주관은 우리투자증권과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이 담당했다.

      한국전력은 수요예측 과정에서 LG유플러스 전일 종가(1만1250원) 대비 할인율 2.2~4%를 제시했다. 최종 주당 매각가는 2.2% 할인된 1만1000원으로 결정, 매각금액은 총 2113억원 규모다.

      한국전력은 부채비율 감축을 비롯한 재무구조 개선을 목적으로 LG유플러스 및 한전KPS·한전기술의 지분매각을 추진해 왔다. 지난 8월에는 보유하고 있던 LG유플러스 지분 4.4%를 1863억원에 매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