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ECM 리그테이블] 제일모직 IPO 대표주관 대우證 1위
입력 2014.12.10 10:20|수정 2014.12.10 10:20
    [인베스트조선 2014년 집계][전체 IPO 주관·인수·주선 순위]
    제일모직 단독대표주관 대우증권 1위…삼성SDS 공동대표 한국證 2위
    2014년 IPO 총 77곳…지난해 比 37곳 증가
    • [12월09일 12:00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게재]


       

      제일모직(舊 에버랜드)의 단독대표주관을 맡은 KDB대우증권이 2014년 기업공개(IPO) 시장 주관 1위에 올랐다. 대우증권은 전통의 강자로 손꼽히는 한국투자증권과 우리투자증권을 따돌리며 기세를 올렸다.

      제일모직·삼성SDS 두 건의 삼성그룹 상장 거래가 전체 시장의 절반을 차지하며 삼성그룹의 IPO를 담당한 증권사들이 상위권에 대거 포진했다.

    • 인베스트조선이 집계한 2014년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올해 IPO 건수는 총 77곳, 이를 통한 자금조달은 총 4조7733억원 수준이었다. 11월 30일까지 제출된 증권신고서 기준이다. 발행가격이 확정되지 않은 기업공개(IPO)의 경우, 공모희망가 밴드 상단을 기준으로 삼았다.

      올해 IPO 시장의 키워드는 단연 삼성이었다. 올 하반기에만 삼성SDS, 제일모직 등 최대어로 손꼽히는 거래가 진행됐다. 거래에 주관사 또는 인수사로 참여한 증권사들은 리그테이블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대우증권은 올해 총 5건의 IPO를 진행하며 선두에 올랐다. 오는 10일 공모청약을 진행하는 1조5237억원 규모의 제일모직의 대표주관을 담당했다. 지난 10월까지 5위권 내 이름을 올리지 못했으나, 12월에만 제일모직을 비롯해 3건의 상장 성과를 내며 뒤집기에 성공했다.

      삼성SDS의 공동 대표주관을 맡은 한국투자증권은 2위에, 제일모직의 공동주관을 담당한 우리투자증권은 3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두 건의 거래에서 모두 공동주관을 맡은 JP모건은 4위를 기록했다.

      인수 기준으로는 올해 가장 큰 규모의 거래 5건(제일모직·삼성SDS·씨에스윈드·쿠쿠전자·BGF리테일) 중 4건의 거래에서 인수단으로 참여한 삼성증권이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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