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그룹, 팬오션 매각 본입찰 참여
입력 2014.12.16 14:46|수정 2014.12.16 14:46
    16일 그룹 지주사 제일홀딩스, 매각 측에 입찰서류 제출
    • [12월16일 14:47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게재]

      하림그룹이 팬오션 매각 본입찰에 참여했다.

      16일 하림그룹은 "매각 주관사인 삼일회계법인에 그룹 내 지주회사인 제일홀딩스를 인수 주체로 한 입찰서류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하림그룹은 팬오션 곡물 벌크 운송 인프라를 활용 국제 곡물유통사업 진출을 시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하림그룹은 또 "법원이 8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인수조건으로 내세우는 등 당초의 인수구조와 차이가 발생했지만 그룹내의 재무적 여력에는 문제가 없어 준비를 진행해왔다"며 "자금 확보에도 큰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하림그룹은 지난달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JKL파트너스와 컨소시엄을 맺고 팬오션 매각 예비입찰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