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공사, 인천종합에너지 GS에너지에 740억 받고 매각
입력 2014.12.17 17:38|수정 2014.12.17 17:38
    삼천리, 우선매수권 행사 않기로
    • [12월17일 17:39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게재]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인천종합에너지를 GS에너지에 740억원을 받고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17일 지역난방공사는 이날 이사회를 열어 인천종합에너지 지분 50%(378만여주)를 GS에너지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매각 금액은 740억원이며 주식매매계약(SPA)는 이달 중 체결할 예정이다.

      GS에너지는 올해 초부터 꾸준히 인천종합에너지 인수를 추진해왔고, 지난달 실시된 본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해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인천종합에너지는 인천시(지분율 30%)와 삼천리(20%)도 주주로 있으며, 이들은 지역난방공사 지분에 대한 우선매수권을 보유하고 있다. 삼천리는 이날 우선매수권을 행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인천종합에너지는 인천광역시 송도국제도시에서 집단에너지의 생산, 수송 및 판매 사업을 하기 위해 지난 2004년 설립됐다. 지난해 매출 2177억원, 영업이익 151억원, 당기순이익 3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