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기부·봉사하면 이자 더 주는 '사랑나눔적금' 판매
입력 2014.12.23 08:43|수정 2014.12.23 08:43
    • KB국민은행은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기부와 봉사를 실천하는 고객에게 우대이율을 제공하고, 은행은 매칭기부를 하는 고객참여형 사회 공헌상품 'KB사랑나눔적금'을 판매하고 있다. KB사랑나눔적금은 기본이율 연2.8%, 3년제 정액적립식이다. 저축액은 월 1만원 이상 30만원 이하이다.

      계약기간 중 기부(후원) 및 봉사활동을 한 내역에 대한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각각 연0.3%p의 기부왕·봉사왕 우대이율을 제공한다. 만기 해지 시점의 총 저축 금액이 1004만원 이상이면 연0.4%p의 천사(1004) 우대이율도 준다.

      KB국민은행은 고객이 기부왕·봉사왕 우대이율을 얻을 경우, 건당 500억원을 기부금으로 출연한다. 기부금은 환아 등 불우이웃을 위해 사용한다.

      상품 출시 당일, 서울 남대문에서 볼펜장사를 하며 모은 돈 60억원을 불치병을 앓는 어린이들을 위해 기부한 이남림씨가 참석했다. 이씨는 '선행이란, 왼손이 한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하는 것'이라며 언론 노출을 꺼려왔으나 이번 KB사랑나눔적금 출시 행사에 모습을 보였다.

      지속적인 기부와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하며 세이브 더 칠드런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방송인 박경림씨도 행사에 함께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사랑나눔적금이 기부와 봉사를 우대하는 나눔문화 활성화에 일조하여 우리 사회가 조금 더 따뜻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