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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26일 18:20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게재]
롯데그룹이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선 롯데월드몰 안정성 문제로 논란을 빚은 롯데물산의 대표가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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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병용 롯데물산 사장(자료=롯데그룹)
롯데는 26일 2015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송용덕 호텔롯데 대표이사와 강현구 롯데홈쇼핑 대표이사를 사장으로 승진시키고, 김종인 롯데마트 중국본부장을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하는 등 총 207명에 대한 승진 인사가 이뤄졌다. 신임임원은 87명이 배출됐다.
롯데마트를 이끌었던 노병용 대표는 롯데물산 대표를 맡게 됐다. 전임 이원우 대표는 총괄사장으로 보임해 롯데월드타워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지원을 계속 담당하게 된다.
신임 롯데하이마트 대표에는 롯데월드를 맡아오던 이동우 대표이사 부사장이 내정됐다. 신임 롯데월드 대표이사에는 롯데하이마트 박동기 전무가 선임됐다.
롯데닷컴 신임 대표이사에는 김형준 롯데홈쇼핑 영업본부장을 승진 발령했다. 그동안 롯데닷컴 대표이사를 겸직했던 강현구 대표는 롯데홈쇼핑 사업에 전념한다.
롯데그룹은 내년부터 이사와 이사대우 직급을 폐지하고 상무보로 단일화했다. 임원직급은 사장-부사장-전무-상무-상무보의 5단계로 조정됐다. 롯데그룹은 "신속한 의사결정과 대내외 커뮤니케이션 강화를 위한 조치다"고 설명했다.
롯데그룹은 "전체 규모는 전년과 비슷하지만 그 동안의 실적과 미래 역할을 반영한 적극적인 발탁이 이루어 진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저성장 시대를 맞아 내실 다지기에 중점을 두고 신사업을 보강하는 방향으로 인사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입력 2014.12.26 18:24|수정 2014.12.26 18:24
"신사업 보강하는 방향으로 인사 단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