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ECM 리그테이블] 연말 기업 증자 잇따라…NH證 1위
입력 2015.01.05 08:35|수정 2015.01.05 08:35
    [인베스트조선 2014년 집계][전체 유상증자 주관·인수·주선 순위]
    NH투자증권 1위…GS건설·메리츠금융지주 등 대규모 증자 주관
    • [01월02일 18:30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게재]


       

      우리투자증권과 NH농협증권의 합병을 통해 탄생한 NH투자증권이 유상증자 주관·인수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다. 기존 우리투자증권이 GS건설, 메리츠금융지주와 같은 대규모 자금조달을 주관한 것이 주요하게 작용하게 작용했다.

    • 인베스트조선이 집계한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지난해 유상증자 거래는 총 624건이 진행돼 거래규모는 약 22조923억원을 기록했다. 이중 증권사가 주관을 맡아 공모로 진행한 거래는 총 63건, 규모는 약 3조4168억원 수준이다. 2013년에는 증권사를 통한 공모건수가 53건, 규모는 2조3441억원을 기록한바 있다.

      NH투자증권에 이어 한국투자증권이 주관·인수분야 모두 2위를 기록했다. BS금융지주의 단독대표 주관을 담당하며 2013년보다 순위를 크게 끌어올렸다. 대형 유상증자(GS건설·JB금융지주·동국제강)에서 공동대표주관을 담당한 KB투자증권은 3위에, KDB대우증권과 현대증권은 주관기준 각각 4위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12월에는 기업들의 막바지 자금조달이 잇따랐다. 지난해 11월까지 평균 유상증자 건수는 약 47건 수준이었으나 12월에만 총 99건의 거래가 몰렸다. 1750억원 규모의 한라홀딩스와 현대자동차 협력 업체인 서연의 1638억원 규모 유상증자가 주요 거래로 꼽혔다. 올 1월에는 3553억원 규모의 DGB금융지주와 이화전기 등이 공모청약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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