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매각 본입찰, 오릭스·파인스트리트 참여
입력 2015.01.26 15:43|수정 2015.07.22 10:43
    현대상선 및 FI 지분 매각…인수 조건 따라 변동 가능성
    • [01월26일 15:38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게재]


       

      현대증권 매각 본입찰에 일본 오릭스코퍼레이션과 사모펀드(PEF) 운용사 파인스트리트 두 곳이 참여했다.

      26일 현대증권 매각 주관사인 산업은행이 이날 오후 3시까지 본입찰을 마감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실사에 참여했던 중국 푸싱그룹은 참여하지 않았다.

      매각자 측은 인수후보들이 제출한 조건에 대한 검토를 거쳐 최대한 빨리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현대그룹은 2013년말 3조3000억원 규모의 자구안을 발표하고, 지난해 초부터 현대증권 매각을 추진해 왔다.

      매각 대상은 현대상선 및 특수관계인(22.58%), 재무적투자자(FI)인 자베즈파트너스(9.54%), 프랑스 나티시스은행(4.74%) 등이 보유한 현대증권 주식 36.86%다. 다만 FI들은 보유지분을 함께 매각할 것인지 선택할 권리가 있어 매각 조건에 따라 최종 매각 규모는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