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지난해 영업이익 5900억…'물류'가 실적 견인
입력 2015.01.27 16:23|수정 2015.01.27 16:23
    물류 BPO 및 삼성SNS 합병으로 매출액 증가
    이재용 부회장, 배당금으로 43억 받아
    • [01월27일 16:22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게재]


       

      삼성SDS가 물류BPO(업무처리 아웃소싱) 사업을 확대하며 지난해 대비 두자릿수의 성장률을 보였다.

      삼성SDS는 27일 지난해 매출액 7조8977억원으로 2013년 대비 12.1%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5934억원으로 2013년 보다 17.4%가 늘었다. 순이익도 3260억원에서 4343억원으로 38.22% 증가했다.

      물류 BPO 사업확대 및 삼성SNS 합병 등이 실적에 반영되면서 매출규모가 커졌다. 영업이익은 매출확대에 따른 자연적 증가 및 경영효율화 등을 통한 비용감소 효과를 봤다.

      삼성SDS는 이와 함께 이사회결의를 갖고 주주 친화적 배당의지를 반영해 배당금을 전년대비 100% 늘어난 주당 500원으로 승인했다. 삼성SDS 지분 11.25%를 보유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배당금으로 43억원을 받게됐다.

      삼성SDS는 지난해 11월에 상장했다. 상장 이후 한때 43만원까지 올랐던 주가는 현재 20만원대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