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연구원, 콜마B&H 지분매각 주관사 '신한·하나證' 선정
입력 2015.01.29 07:00|수정 2015.01.29 07:00
    미래에셋2호 합병 후 지분가치 약 1500억원 규모
    20일 PT 이후 22일 최종선정 후 통보 예정
    • [01월22일 12:00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게재]


       

      한국콜마홀딩스의 자회사 콜마B&H의 2대주주인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주관사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지분매각 작업에 돌입한다.

      22일 한국원자력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0일 입찰제안서를 제출한 7곳의 국내 증권사로부터 설명회(PT)를 진행하고, 이날 하나대투증권과 신한금융투자 등 2곳을 지분매각을 위한 주관사로 최종 선정했다.

      콜마B&H는 지난해 6월 미래에셋2호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스팩)과 합병을 결의한 바 있다. 현재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콜마B&H 주식 8만5600주(18.2%)를 보유한 2대주주다. 매각대상은 보유한 지분 전량이며 매각 기간은 1년이내가 될 전망이다. 합병비율이 1대 139 수준이고 미래에셋2호스팩이 현재 약 1만3000원대인 점을 고려하면 지분가치는 약 1500억원에 달한다.

      콜마B&H는 지난 2004년 한국콜마의 자금출자와 한국원자력연구원의 기술출자를 통해 지난 2004년 설립됐다. 지난 2013년에는 매출액 939억원, 영업이익은 130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