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부진 삼성전자, 영업익 32% 이상 감소
입력 2015.01.29 11:30|수정 2015.01.29 11:30
    "올해 스마트폰 실적 회복에 주력"
    • [01월29일 09:25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게재]


       

      삼성전자가 IT&모바일(IM) 사업 부진으로 지난해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했다.

      삼성전자는 29일 지난해 매출액 206조2059억원, 영업이익 25조250억원, 순이익 23조394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013년 대비 각각 9.83%, 31.97% 감소했다. 순이익은 23.23% 감소했다.

      IM 부문의 영업이익은 14조5600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10조원 이상 감소했다.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은 8조78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조원 가까이 증가해 손실 폭을 줄여줬다.

      지난해 시설투자 비용은 23조4000억원을 집행했다. 삼성전자는 "올해는 전년대비 시설투자 금액이 증가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올해는 사업에 따라 안정과 성장의 기회가 공존할 전망이다"라며 "스마트폰 사업은 원가 경쟁력, 제품차별화를 바탕으로 실적 회복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