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L로지스틱스 매각, 다음달 13일 최종 입찰
입력 2015.02.05 07:10|수정 2015.02.05 07:10
    26일 SPA 마크업 제출…다음달 13일 최종 입찰
    • [01월26일 14:19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게재]


       

      싱가포르의 3자물류회사 APL로지스틱스 매각을 위한 최종 입찰이 다음달 진행된다.

      26일 인수·합병(M&A) 업계에 따르면 APL로지스틱스 매각자 측은 이날 인수후보들로부터 주식매매계약(SPA) 마크업(Mark up; 조건 구체화) 서류를 제출 받는다.

      당초 매각자 측은 이날 최종 입찰을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일정을 늦춰 다음달 13일 진행하기로 했다. M&A 업계 관계자는 “매각자로선 매각 작업이 급히 진행된 데다 검토해야 할 내용이 많아 일정을 맞추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APL로지스틱스는 싱가포르 국영선박회사인 NOL(Neptune Orient Lines)의 자회사로 1997년 미국 해운업체인 아메리칸프레지던트라인(APL)을 인수하면서 보유하게 됐다.

      CJ대한통운을 비롯 미국 물류회사 XPO로지스틱스, 일본 물류회사, 글로벌 사모펀드(PEF) KKR 등이 APL로지스틱스 인수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