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특수강, 현대차 편입에 A급 제강사 변모
입력 2015.02.09 19:00|수정 2015.02.09 19:00
    현대종합특수강 'A-' 등급 받아
    오랜 사업경험·업계 상위수준 시장지위 반영
    그룹 재무적 지원 가능성도 제고
    • [02월09일 18:53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게재]

      현대자동차그룹에 편입된 동부특수강(現 현대종합특수강)이 신용등급 A급 기업으로 거듭났다.

      NICE신용평가(이하 NICE신평)와 한국신용평가는 9일 현대종합특수강의 신규 신용등급을 'A-'로, 등급전망을 '안정적'으로 평가했다.

      최근 동부특수강의 신용등급은 BBB였다. 현대차 계열로 편입되면서 신용등급이 두 단계 상승하며 A급 기업이 됐다.

      2014년말 기준 현대종합특수강의 생산능력은 연 35만톤(한국철강협회 기준, 냉간압조용강선 19만톤/마봉강 16만톤) 수준이다. 오랜 사업 경험과 특수강 업계 상위 수준의 시장지위 등 양호한 사업기반을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다.

      모회사 현대제철의 특수강 투자(선재 40만 톤/봉강 60만 톤)와 더불어 현대종합특수강도 향후 대규모 증설투자를 통해 경쟁지위가 높아질 것이라는 평가다.

      현대자동차 계열 편입 이후 현대제철에서 현대기아차까지 수직계열화, 그에 따른 재무적 지원 가능성 제고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