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완리, 대주주 지분 블록세일 실패
입력 2015.02.16 08:29|수정 2015.02.16 08:29
    기관 수요 없어…지분 14.4% 매각 실패
    • [02월11일 09:47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게재]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중국기업 완리인터내셔널 대주주가 추진한 지분 14.4%에 대한 매각이 실패했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일 장 마감 이후 완리의 대주주인 우뤠이비아오는 보유한 지분 1300만주(14.4%)에 대해 수요조사를 진행해 이날 장 시작 전까지 시간외대량매매(블록세일) 방식으로 매각할 계획이었으나, 기관의 수요가 저조해 결국 실패했다. 매각주관은 KDB대우증권이 담당했다.

      수요예측 과정에서 할인율은 전일 종가(2890원) 대비 13%가 적용돼 주당 매각가는 2514원, 총 매각규모는 327억원 수준이었다. 잔여지분에 대해서 향후 60일간 매매제한(락업) 조항이 적용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