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닝쇼크' GS칼텍스 등급강등에 ㈜GS·GS에너지 등급 동반 하향
입력 2015.02.25 15:13|수정 2015.02.25 15:13
    “GS칼텍스, 업황 악화 속 수익창출력 둔화”…AA로 한 계단 떨어져
    ㈜GS·GS에너지, AA에서 AA-로…GS칼텍스 등급 하향 반영돼



    • [02월25일 15:08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게재]

      지난해 ‘어닝쇼크’를 기록한 GS칼텍스의 신용등급이 한 계단 하향조정됐다. 이 여파로 모회사인 ㈜GS와 GS에너지의 등급도 함께 떨어졌다.

      한국신용평가는 25일 GS칼텍스의 신용등급을 종전 AA+(부정적)에서 AA(안정적)로 하향조정했다고 밝혔다.

      한신평은 ▲석유화학시장의 설비증설 및 내수시장 경쟁심화 등 비우호적 산업환경 ▲사업포트폴리오 약화와 유가변동성 확대에 따른 실적가변성 ▲정제마진 약화 등에 따른 수익창출력 약화 ▲유가급락으로 저하된 재무안정성 ▲구조적 수급상황 등 업황회복 제약요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한신평은 “중단기간 당사가 제시한 기준(상각 전 영업이익 대비 순차입금 비율이 4배 이하)을 충족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GS칼텍스의 신용등급 하향으로 ㈜GS와 GS에너지의 등급도 종전 AA(부정적)에서 AA-(안정적)로 강등됐다. 양사 모두 GS칼텍스의 실적저하로 배당수익이 축소됐고, 올해에도 배당수익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이 한신평의 전망이다.

      특히 GS에너지의 경우 그룹 내 자원개발 및 신성장사업을 담당하기에 자금소요가 있을 것으로 봤다.

      한신평은 “녹색성장과 관련한 자회사에 대한 추가출자 및 신규 지분취득 등으로 투자자금 소요가 지속되고 있다”며 “향후에도 투자자금 지출과 함께 외부자금 조달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