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에너지, 인천종합에너지 인수 위해 채권 발행
입력 2015.03.05 07:00|수정 2015.03.05 07:00
    오는 11일 5년·7년·10년물 총 4000억 발행
    인천종합에너지 지분 50% 인수에 700억 사용
    회사채 차환·해외 유전개발 투자에도 활용
    • [03월02일 14:11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게재]


       

      GS에너지가 회사채를 발행해 인천종합에너지 지분 인수자금을 확보한다.

      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GS에너지(신용등급 AA-)는 오는 11일 5년 만기 1000억원, 7년 만기 1500억원, 10년 만기 1500억원 등 총 4000억원 규모의 채권을 발행할 계획이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발행규모는 6000억원까지 늘어날 예정이다.

      조달 자금 중 700억원은 이달 완료될 인천종합에너지 지분 50%(378만주) 인수에 투입된다. GS에너지는 지난해 12월17일 지역난방공사로부터 인천종합에너지 지분 50%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이번 지분 인수가 마무리되면 GS에너지는 인천종합에너지의 최대주주가 된다.

      500억원은 이달 만기도래하는 채권 차환에, 300억원은 올해 계획된 중동지역 탐사광구 시추 및 북미지역 생산광구 운영에 활용된다. 올 상반기 신규로 참여하는 해외 생산광구 개발에도 2500억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수요예측은 오는 4일 시행된다. 공모희망금리는 GS에너지의 만기별 개별민평(민간채권평가사가 집계한 금리평균)에 -20bp(1bp=0.01%포인트)~5bp씩 가산한 수준이다. 삼성증권·한국투자증권·LIG투자증권이 공동대표주관, 신한금융투자·NH투자증권이 공동주관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