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내 영업망 강화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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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월04일 19:10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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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리프트는 영국 내 6곳에 기지를 둔 지게차 제공 및 관리업체다. (사진=러시리프트_
두산그룹이 영국의 지게차·산업용 차량 공급 및 관리업체 러시리프트(Rushlift)를 인수했다.
㈜두산의 영국 내 자회사인 DIVUK(Doosan Industrial Vehicle UK)는 지난 2일 러시리프트를 완전자회사로 편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거래 가격은 수백만 파운드 규모로 전해졌다. 러시리프트는 지게차 및 산업용 차량을 제공·관리·관제(Fleet Management)하는 업체로 영국 내 6곳에 기지를 보유하고 있다.
DIVUK는 영국 현지에서 ㈜두산의 지게차를 판매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이번 인수를 통해 두산그룹은 영국 현지의 영업망을 강화하며 대규모 서비스 네트워크가 필요한 대형 고객을 상대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또한 지게차 판매 후 이를 관리·정비하는 서비스도 본격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 두산은 러시리프트의 사업망을 활용해 영국 뿐만 아니라 미국 및 유럽 지역에서의 영향력 확대도 염두에 두고 있다.
두산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한국 외 가장 큰 시장인 영국에 대한 두산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며 "러시리프트와는 이전부터 협력관계를 유지해왔으며 고객군 확대 등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