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 투자한 오릭스-LTI 펀드, 이달 중 청산
입력 2015.03.12 07:00|수정 2015.03.12 07:00
    펀드 수익률 10.3% 전망
    • [03월04일 19:16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게재]


       

      미래에셋생명 우선주에 투자했던 오릭스-LTI 펀드(PEF)가 이달 중 청산한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릭스-LTI PEF는 펀드 청산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달 중 펀드 청산이 완료되면 펀드 수익률은 10.3%에 달할 전망이다.

      일본 오릭스코퍼레이션과 LTI인베스트먼트는 지난 2011년 3000억원의 프로젝트 PEF를 만들어 미래에셋생명 전환우선주(CPS)와 상환전환우선주(RCPS)에 각각 2250억원, 750억원을 투자했다.

      투자만기는 오는 2016년까지였지만 지난해 미래에셋생명의 대주주가 미래에셋캐피탈에서 미래에셋증권으로 변경되며 오릭스-LTI PEF의 풋옵션(Put-option) 권리가 발생했다. 오릭스-LTI PEF는 풋옵션은 행사하지 않고 하나대투증권 컨소시엄에 CPS와 RCPS를 매각했다.

      CPS와 RCPS의 매각대금은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각각 수령했다. 오릭스-LTI PEF 관계자는 “이달 중 RCPS 1월 배당분을 받아 하나대투증권 컨소시엄에 넘겨주면 거래가 최종 종결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