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업계 리더십 강화하겠다"
입력 2015.03.13 11:00|수정 2015.07.22 08:49
    각 사업부 부문장 주총서 직접 올해 경영전략 밝혀
    권오현 부회장 "IOT·B2B 강화"
    • [02월13일 10:40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게재]


       

      삼성전자가 각 부문의 업계 리더십을 강화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삼성전자는 13일 서울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제46기 정기주주총회를 열었다. 이번 주총에서는 사업부별 부문장이 나와 주주들에게 경영현황을 직접 설명했다.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은 인사말에서 "사물인터넷(IOT) 신사업을 본격 추진해 미래 경쟁력 확충을 위해 선제 대응하겠다"며 "B2B(기업 간 기업) 고객 적극 발굴과 더불어 프리미엄 제품 개발, 기술 리더십 강화로 차별적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부품(DS) 부문을 맡은 권 부회장은 "D램, 낸드 모두 개발 경쟁력 측면에서 경쟁사 대비 1년 이상의 우위를 점하고 있다"며 메모리 반도체 업계 리더십 강화를 강조했다. 지난해 실적이 부진한 시스템LSI 사업부는 14나노 핀펫(FinFet) 제품, 고화소 이미지센서 등 고부가 제품 매출 등을 통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소비자가전(CE) 부문의 윤부근 사장은 SUHD TV로 2015년 프리미엄 브랜드 입지를 확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UHD TV 콘텐츠 활성화를 위해 UHD 얼라이언스를 결성하고 콘텐츠 확보에 주력하겠다는 계획도 설명했다.

      IT&모바일(IM) 부문을 맡고 있는 신종균 사장은 갤럭시S6, S6엣지로 프리미엄 시장을 선도하고, 중저가 시장 대응 위해 메탈 소재·아몰레드를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신 사장은 "갤럭시S6와 S6엣지가 거래선으로부터 호평받고 있다"며 "스마트폰 라인업을 새롭게 바꿔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