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車 협력사 프라코, 코스닥 상장 추진
입력 2015.03.19 07:00|수정 2015.07.22 09:32
    자동차 범퍼 등 부품생산…NH證·대우證·한국證 주관사 경합
    • [03월13일 15:33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게재]현대자동차그룹 협력업체인 삼보모터스 계열 프라코가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프라코는 지난 11일 NH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대우증권 등 3곳의 증권사를 대상으로 상장 주관사 선정을 위한 설명회(PT)를 진행했다. 프라코는 지난달 상장을 위한 절차에 착수했으며, 이르면 이달 중 주관사 선정을 완료한다. 내년 중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라코는 자동차 범퍼 및 내외장재를 생산하는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다. 연간 매출액은 2500억원 안팎, 순이익은 150억~200억원 수준이다. 최근 자동차 부품업체 평균 주가순이익비율(PER)을 적용한 예상 시가총액은 1500억 수준으로 계산된다. 공모 규모는 300억~400억원 선이 될 전망이다.

      프라코의 최대주주는 지분 59%를 보유한 삼보홀딩스다. 삼보홀딩스는 자동차 자동변속기 부품을 생산하는 현대차그룹 1차 협력업체인 삼보모터스가 세운 특수목적회사(SPC)다.

      지난 2013년 일본 금형업체 아크(ARKK)가 보유하고 있던 프라코를 삼보모터스가 삼보홀딩스를 통해 인수했다. 재무적 투자자(FI)로 하나대투증권 프라이빗에쿼티(PE)가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