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SK텔레콤 완전 자회사 된다
입력 2015.03.20 15:30|수정 2015.03.20 15:30
    • [03월20일 13:15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에 관련기사 게재]


       

      SK텔레콤이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를 완전 자회사로 만든다.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의 합병을 위한 전초 단계로 풀이된다.

      SK텔레콤은 20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의 포괄적 주식 교환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번 주식 교환은 상법상 소규모주식교환에 해당해 SK텔레콤 이사회 결의로 주총 승인을 갈음할 수 있다.

      SK브로드밴드가 발행한 주식을 SK텔레콤 주식으로 교환되며 이후 SK브로드밴드는 자연스럽게 상장 폐지된다. 현재 SK브로드밴드는 SK텔레콤과 특수관계인이 지분 50.81%, 국민연금이 5.13%,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이 5.02%를 보유하고 있다. SK텔레콤은 현재 981만주의 자사주를 보유하고 있어 신주보다는 자사주를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SK브로드밴드에 대한 SK텔레콤의 완전자회사 추진은 유무선 통신 결합을 통한 시너지 극대화 차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KT는 유선과 무선을 동시에 서비스하고 있으며 LG유플러스는 데이콤을 합병해 역시 유무선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고 있다. SK는 텔레콤과 브로드밴드로 나뉘어 있다.

      구체적인 주식 교환 비율은 1대 0.0168936주로 SK텔레콤 1주를 받으려면 SK브로드밴드주식 59주 가량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