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銀, 5750억원 사모부채펀드 결성 완료
입력 2015.04.08 09:00|수정 2015.04.08 09:00
    [Invest Chosun]
    조만간 500억원 규모의 PDF 첫 투자 집행 예정
    • [04월07일 19:34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게재]

      KB국민은행이 사모부채펀드(PDF, Private Debt Fund) 결성을 마쳤다.

      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KB은행은 이날 5750억원 규모의 PDF 조성을 완료했다. KB은행을 포함해 총 12곳의 기관들과 투자 약정을 체결했다. KB은행과 KB생명보험을 포함한 KB금융그룹에서 펀드의 30%가량을 출자하기로 했다. 펀드의 목표 수익률은 4% 중반~5% 내외로 정했다.

      KB은행은 조만간 500억원 규모로 PDF의 첫 투자를 집행할 계획이다. KB은행은 현재 다른 금융기관과 함께 하림그룹의 팬오션 인수금융 및 칼라일의 ADT캡스 인수금융 리파이낸싱(Refinancing) 거래를 진행 중이다.

      KB은행은 신한은행과 하나대투증권에 이어 세 번째로 PDF를 출시하게 됐다. PDF는 기관투자가로부터 자금을 받은 뒤 M&A 필요한 자금을 빌려주는 펀드다. 중소형 기관투자자들에게 인수금융 투자 기회를 열어주고 대출 실행 시 기관 별 내부 심의 심사를 거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