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로지 매각 예비입찰, IMM PE·CJ·동원그룹 등 10군데 참여
입력 2015.04.27 06:00|수정 2015.07.22 14:08
    [Invest Chosun]
    본입찰적격자 선발 후 6월 초 본입찰 예정
    • [04월24일 20:02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게재]

      중견 물류업체 대우로지스틱스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에 IMM 프라이빗에쿼티(PE)와 CJ대한통운을 비롯한 10여곳의 후보가 참여했다.

      24일 대우로지스틱스 매각 측은 이날 5시까지 인수의향서(LOI)를 접수했다. 그 결과 CJ대한통운과 동원그룹, 대한해운을 포함한 전략적 투자자(SI)들과 IMM 프라이빗에쿼티(PE), KTB PE를 비롯한 재무적 투자자(FI) 10여개의 업체가 참여했다. 일본계 SI도 LOI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후보들이 제시한 인수 희망금액은 2000억원~2500억원선으로 형성된 것으로 전해진다. 매각 측은 조만간 본입찰적격자를 선발한 뒤 약 4~5주의 실사 기간을 부여하기로 했다. 이후 본입찰은 6월 초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매각 대상은 '블루오션 기업재무안정 제1호 사모펀드(PEF)'가 보유 중인 회사 지분 73.3%이다.  펀드의 공동 운용사(GP)는 NH농협증권과 카무르인베스트먼트이며 정책금융공사와 대우인터내셔널, 행정공제회 등이 출자자(LP)로 참여했다. 지난해 상반기 펀드 만기가 도래하며 지분 매각을 추진해왔다.

      대우로지스틱스는 6055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189억원의 영업이익과 23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