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배구조 안정화 후 영업력 정상화 결과"
-
[04월28일 15:53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게재]
KB금융그룹이 올 1분기 순이익 6050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년 동기(3592억원) 대비 68.4% 증가했다.주요 경영지표인 ROA(총자산순이익률)와 ROE(자기자본이익률)는 각각 8.79%, 0.79%로 작년 동기 대비 각각 3.28%포인트, 0.3%포인트 올랐다.
작년 KB사태로 내홍을 겪었던 KB금융이 올들어서 지배구조의 안정화를 이루고, 이후 영업력 정상화를 꾀한 결과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지난해 8월과 10월 두차례 기준금리 인하 영향 등으로 NIM(순이자마진)은 전년동기 대비 8bp(1bp=0.01%포인트)하락한 2.38%를 기록했다.
기업여신은 전년말 대비 3.3% 증가했다. 중소기업, 대기업 두 부문에서 비교적 고르게 성장했고 수익성 제고 노력의 일환으로 시행한 소호(SOHO)여신 중심의 여신포트폴리오 개선노력이 결실을 보였다는 평가다.
가계여신의 경우 전년말 대비 0.2% 감소했다. 1분기중 유동화된 2조2000억원 감안시 실질적인 가계여신 성장률은 +1.8% 수준이다.
그룹 BIS(국제결제은행), 기본자본, 보통주자기자본비율 각각 15.85%, 13.91%, 13.81%를 기록했다.
주요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의 1분기 순이익은 476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95.2%(2323억원)증가한 수치로 법인세 환급과 신용손실충당금 감소 효과다.
같은 기간 신용카드를 제외한 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1.72%를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0.07%포인트 하락했다. BIS자기자본비율은 16.37%를 기록했으며 기본자본(Tier 1)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은 모두 14.05%를 기록했다.
이외 KB국민카드는 981억원, KB투자증권은 118억원, KB자산운용은 119억원, KB캐피탈은 171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