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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회복 불확실성·대규모 투자가 현금흐름 개선에 부담
경기회복 불확실성·대규모 투자가 현금흐름 개선에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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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월28일 18:09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게재]
롯데케미칼이 올 1분기 실적개선에도 불구, 신용도에 대한 보수적 전망은 이어졌다.NICE신용평가는 28일 롯데케미칼의 장기신용등급(AA+) 전망을 종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조정했다.
장호준 NICE신평 연구원은 “예정된 대규모 투자가 현금흐름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해 재무구조 개선이 지연될 것이란 전망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롯데케미칼의 최근 3년(2012~2014년)간 평균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마진율은 5.7%로 호황기보다 저하된 상태다. 2011년 480억원 수준이던 순차입금은 지난해말 1조3206억원까지 증가했다.
올초부터 회사의 수익성은 올레핀 계열 합성수지를 중심으로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올 1분기 영업이익은 178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217.6% 증가했다.
다만 중국 자급률 상승 및 북미 에탄크레커 투자 등으로 경기회복세가 지속될지 불확실성한 상태다. 여기에 향후 투자부담까지 고려하면 수익성 개선보다 현금흐름 개선폭이 낮을 것이라고 NICE신평은 판단했다.
NICE신평은 “향후 산업경기 방향성에 주목해 회사의 수익성 변화에 차별화된 요인이 있거나, 투자 및 재무활동에 따라 재무대응력이 변하면 등급 결정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