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M 리그테이블] 꿈틀대는 주식시장…NH證 1위 유지
입력 2015.05.04 07:10|수정 2015.05.04 07:10
    [인베스트조선 2015년 4월 집계][ECM 전체 주관·인수·주선 순위]
    주총 시즌 끝나고 대형 거래 속속 등장
    이노션·롯데손보·현대엘리 거래 진행되는 6월이 순위 분수령
    • [04월30일 17:43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게재]

       

    • 주주총회 시즌이 끝나고 주식 시장(ECM)이 본격적인 움직임을 시작했다. 4월 중 실제 진행된 거래는 많지 않지만, 올 한해 시장을 달굴 대형 거래가 대부분 본격적인 절차를 밟기 시작했다. 지난 3월 대형 증자 두 건을 마무리한 NH투자증권이 4월에도 선두를 유지했다.

      인베스트조선이 집계한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올들어 4월까지 주식시장(ECM)에서는 모두 220곳의 회사가 311건의 거래를 진행해 7조6266억원을 조달했다. 이 중 주관사를 선정해 잔액인수 또는 모집주선 방식으로 진행한 거래는 26건 1조8644억원 규모였다.

      NH투자증권이 3월에 이어 주관·인수 1위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대한항공(4985억원)과 NHN엔터테인먼트(2732억원) 유상증자를 대표주관했다. 4월에도 NH5호스팩(130억원)을 상장시키며 실적을 보탰다.

      한국투자증권이 뒤를 이었다. 한국투자증권은 기업공개(IPO) 주관·인수 1위 실적을 바탕으로 NH투자증권을 추격하고 있다. 4월에는 유일한 일반 기업 IPO였던 유지인트 상장을 성공적으로 마무리지으며 309억원의 주관실적을 추가했다.

      올해 4월은 5~6월 열릴 '큰 장'을 준비하는 기간이었다. IPO 최대어로 꼽히는 이노션이 상장 심사를 받고 있고, 미래에셋생명이 상장예심을 청구했다. 지난 3월 수권주식수를 2000만주에서 6000만주로 늘린 현대엘리베이터는 24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5~6월 중 현재 예정된 공모 유상증자만 18건, 8119억원 규모다. 이노션과 미래에셋생명이 예심을 통과한 뒤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LIG넥스원이 상장에 나서면 공모 규모가 이 기간에만 최대 2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