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부문 수주경쟁 심화…태영건설 신용등급 A-로 강등
입력 2015.05.08 11:20|수정 2015.07.22 09:45
    [Invest Chosun]
    매출액·영업익 모두 감소세
    NICE신평 "공공부문 원가율 개선 모니터링 요소"
    • [05월08일 10:57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게재]

      NICE신용평가(이하 NICE신평)는 8일 태영건설 신용등급을 기존 'A'에서 'A-'로 한 단계 하향 조정했다. 등급전망은 '안정적' 이다.

      ▲공공부문 수주경쟁 심화 등 비우호적 산업환경에 따른 매출 감소추세 ▲불리한 외부환경의 영향으로 영업수익성 개선폭이 제한적일 전망 등이 반영된 결과다.

      태영건설의 매출액과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2012년 별도기준 매출액은 1조6392억원에서 2014년 1조1094억원으로 축소됐다. 같은 기간 EBITDA는 800억원에서 -242억원을 기록, 적자전환했다.

      NICE신평은 "중단기적으로도 공공부문의 비우호적인 산업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매출 감소추세가 향후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공공부문 수주경쟁이 심화돼 수익성 개선가능성도 크지 않다는 분석이다.

      NICE신평은 태영건설 신용등급의 향후 모니터링 요소로 ▲공공부문 원가율 개선 ▲추진 중인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 성과에 따른 수익창출 규모 등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