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 IPO 22일 개막…최대 4500억원 공모
입력 2015.05.22 07:00|수정 2015.05.22 07:00
    [Invest Chosun]
    주당 공모가 1만원…신·구주 4500만여주 공모 계획
    6월 IR 및 수요예측 거쳐 7월 공모 마무리 전망
    • [05월21일 11:37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게재]

      미래에셋생명보험 기업공개(IPO)가 22일 막을 올린다. 최대 공모 규모가 4500억원에 달하는 올해 첫 공모주 빅딜(big-deal)이다.

    • 미래에셋생명은 오는 22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다. 20일 인수단 구성을 완료했다. 대표주관사인 삼성증권·씨티글로벌마켓증권·다이와증권 외 미래에셋증권·동부증권·하나대투증권·SK증권이 인수단으로 참여한다.

      공모 규모는 최대 4500억원이다. 신주 및 구주 4500만여주를 주당 최대 1만원에 발행 및 매각할 계획이다. 상장 후 기준 전체 주식 수의 30%가 공모 대상 주식이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1조5000억원 안팎으로 계산된다.

      사모펀드(PEF)인 미래에셋파트너스2호가 구주매출에 나선다. 미래에셋파트너스2호는 지난 2005년 주당 6000원에 미래에셋생명 지분을 인수했다. 현재 지분율은 4%(540만여주)다. 지난해말 우선주를 21%를 인수한 하나대투증권 컨소시엄은 지분을 계속 보유하기로 했다.

      미래에셋생명은 증권신고서 효력발생 뒤 6월 중순부터 해외 로드쇼 및 국내 기관투자가 대상 설명회(IR)를 진행할 계획이다. 6월말 수요예측을 거쳐 7월 일반공모 및 상장 절차가 마무리된다.

      미래에셋생명은 국제회계기준 개정안(IFRS4 2단계) 도입이 2018년으로 다가옴에 따라 자본확충이 필요한 상황이다. 개정안이 도입되면 건전성 규제가 강화되며 지급여력(RBC) 비율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까닭이다. 지난 3월말 기준 미래에셋생명의 RBC비율은 316.5%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