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스톤 PEF, 시몬느 지분 투자 계약 체결
입력 2015.06.08 08:49|수정 2015.06.08 08:49
    [Invest Chosun]
    시몬느의 핸드백 제조업자개발생산(ODM)사업 인적분할 후 구주 매입
    • [06월03일 11:12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게재]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블랙스톤의 명품 핸드백 제조업자개발생산(ODM)업체인 시몬느 지분 투자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블랙스톤은 2주 전쯤 시몬느 매각 측과 지분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시몬느는 박은관 대표 외 특수 관계인이 지분 81.18%를 보유하고 있다. 블랙스톤은 시몬느에서 ODM 사업을 인적분할해 신설되는 회사의 지분 30%가량을 약 3000억원에 매입한다. 이르면 내달 중 거래가 종결될 것으로 보인다.

      시몬느는 세계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로 지난 1987년 설립됐다. 마이클코어스·마크제이콥스·DKNY 등 세계 유명 브랜드 핸드백 제품의 디자인과 생산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시몬느는 6월 결산법인으로 최근 5년 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8279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1560억원의 영업이익과 1221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