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현대상선 주식 기초 2.2억불 교환사채 발행
입력 2015.06.10 18:01|수정 2015.06.10 18:01
    [Invest Chosun]
    일련의 재무구조 개선용 자금조달
    BofA메릴린치·HSBC 등 대표주관사로 선정
    • [06월10일 15:46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게재]


       

      현대중공업이 현대상선 주식을 기초로 2억2000만달러 규모의 교환사채(EB)를 발행한다.

      현대중공업은 10일 이사회를 통해 보유 중인 현대상선 주식 총 2342만4037주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약 2억2000만달러 규모의 EB 발행을 결정했다. 만기는 5년이며 이자지급은 없다.

      주관사는 BofA-메릴린치와 HSBC로 정해졌다. 발행지역은 유럽·아시아 등 해외 금융시장이며, 싱가포르 증권거래소에 상장될 예정이다.

      투자자는 납입일로부터 3년 후 풋옵션(조기상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고, 납입일로부터 40일 이후 만기 7일 전까지 교환권 행사가 가능하다.

      현대중공업은 "그간 재무구조 개선과 경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 EB 발행도 그 일환"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