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에너지 투자한 앵커에쿼티, 350억원 리캡
입력 2015.06.12 07:00|수정 2015.06.12 07:00
    [Invest Chosun]
    투자목적회사 경남B.V, 350억원 차입 후 투자자 배당 예정
    • [06월05일 18:20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게재]


       

      경남에너지에 투자한 앵커에쿼티파트너스가 차입형 자본재구조화(Leveraged recapitalization)를 통해 투자금 일부를 회수한다.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앵커에쿼티파트너스는 현재 한국외환은행 등을 주선사로 선정해 350억원 규모의 리캡을 진행하고 있으며 내주에 거래를 완료할 예정이다. 350억원은 배당을 통해 펀드투자자에게 돌려줄 예정이다.

      리캡이 완료되면 경남 B.V의 재무구조는 지분(Equity) 400억원, 기간대출(Term Loan) 350억원, 한도대출(RCF) 75억원으로 바뀐다. 대출기간은 4년이며 금리는 4% 중반인 것으로 알려졌다.

      앵커에쿼티는 지난해 2월 경남B.V(특수목적회사)를 통해 보통주 350억원, 전환사채(CB) 400억원을 투자해 2대 주주로 올라섰다. 당시 앵커에쿼티는 인수금융 대출을 사용하지 않고 지분투자성 자금을 활용해 주식과 CB를 인수했다.

      3월말 현재 앵커에쿼티의 경남에너지 지분율을 27.76%이다. 3월초 CB 400억원을 전액 보통주로 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