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원공제회, 4000억 규모 블라인드펀드 출자
입력 2015.07.08 07:00|수정 2015.07.08 07:00
    [Invest Chosun]
    7일, 운용사 선정 공고…17일까지 제안서 접수
    대형펀드에 2곳·중형펀드 3곳 선정 계획
    • [07월07일 13:54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게재]


       

      교직원공제회가 블라인드펀드 운용사(GP)를 대상으로 약 4000억원을 출자한다.

      교직원공제회는 7일, 약 4000억원을 출자해 대형펀드 2곳, 중형펀드 3곳의 운용사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공고했다. 대형펀드는 교직원공제회가 2500억원 이내로 출자, 펀드별 5000억원 이상으로 결성된다. 중형펀드의 출자규모는 1500억원 이내로, 펀드별로 최소 2000억원에서 최대 5000억원으로 결성된다.

      운용사 선정은 공개경쟁방식으로, 선정된 운용사와 매칭 형태로 진행된다. 펀드의 만기는 최대 10년이다. 투자는 펀드결성 이후 5년 내 이뤄져야 한다.

      성과보수 지급방식은 ▲기준수익률(IRR) 8%, 초과수익의 20% 이하 ▲기준수익률 10%, 초과수익의 30% 이하의 두 가지 방안 중 운용사가 선택할 수 있다. 납입방식 또한 캐피탈콜(capital call) 방식과 분할납 방식 중 선택이 가능하다.

      병행펀드는 교직원공제회의 주요 출자조건과 동일하거나 유리한 조건일 경우 제안이 가능하다. 공동운용은 제한된다. 현재 교직원공제회가 기존에 투자한 블라인드펀드의 운용사 중 투자금액 기준 약정금액의 60%이하로 소진한 운용사는 참여할 수 없다. 기존 펀드 운용조직과 별도 인력으로 구성된 조직을 통해 운용할 경우에만 참여가 가능하다.

      제안서접수는 오는 17일까지다. 선정된 운용사는 통보일 기준 6개월 이내 펀드등록을 완료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