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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월14일 16:55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게재]
골드만삭스가 음식 배달앱 서비스 '배달의민족' 운영업체인 우아한형제들과 손잡고 독거노인 지원 법인을 설립한다.
14일 골드만삭스와 우아한형제들은 사단법인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설립을 후원하고, 서울 옥수중앙교회가 운영하는 빈곤층 독거노인 안부 확인 프로그램의 확대 실시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옥수중앙교회는 독거노인들의 고독사를 막기 위해 2003년부터 ‘365 우유 안부 캠페인’을 실시해 왔다. 우아한형제들은 2011년부터 캠페인을 후원해왔으며, 지난해 11월 우아한형제들에 400억원을 투자했던 골드만삭스도 뜻을 같이해 이번 후원을 결정했다. 골드만삭스의 후원은 사내 기부자 조언 기금인 ‘골드만삭스 기브스’를 통해 이뤄진다.
사단법인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사업은 독거노인 가정에 매일 우유를 배달해 이들의 사회단절 현상을 완화시키고, 독거노인의 고독사를 예방할 수 있는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수혜 대상은 기존 서울 성동구 지역 독거노인 250 가구에서 서울 전역 750 가구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규모가 큰 대기업 뿐 아니라, 스타트업들도 더 나은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믿음 하에 임직원 모두 자부심을 갖고 사회공헌에 동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현 골드만삭스 한국 투자책임은 "골드만삭스는 책임감 있는 기업이자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서, 함께 일하고 생활하는 터전에 긍정적인 변화와 발전을 일으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며 "이번 공동 후원을 통해 우아한형제들의 사회공헌 활동 확대도 지원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입력 2015.07.14 17:04|수정 2015.07.14 17:04
[Invest Chos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