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5606억원· 외환은행 2313억원 순이익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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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은 24일 상반기 누적 순이익 748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22.7% 증가한 수치다. 2분기 순이익은 3749억원을 기록했다. 수수료 이익 및 매매 평가이익 증가에 따른 것이다.
수수료 이익은 신탁보수, 증권수탁 수수료 및 인수자문 수수료 등의 고른 증가를 통해 전년동기 대비 12.6% 증가한 9716억원, 매매평가이익은 104% 증가한 5889억원을 기록했다.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포스코플랜텍 워크아웃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560억원(10%) 증가했다.
그룹의 순이자마진(NIM)은 기준금리 인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0.03%포인트 하락한 1.80%를 기록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수익성 중심의 포트폴리오 조정 정책에 따라 대기업 대출은 감소한 반면, 중기업 대출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계열사인 하나은행의 상반기 연결기준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0.7% 증가한 5606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순이익은 2996억원을 기록했다. NIM은 저금리 기조가 지속됨에 따라 전분기 대비 0.02%포인트 하락한 1.37%를 기록했다.
외환은행의 상반기 순이익은 231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7.6%감소했다. 2분기 순이익은 1092억원을 기록했다. NIM 하락에 따른 이자이익 감소(344억원) 및 경기부진에 따른 대손충당금 전입액 증가(341억원) 따른 것이다. NIM은 전분기 대비 0.04%포인트 하락한 1.44%를 기록했다.
하나대투증권 상반기 순이익은 주식시장 호조 및 금리 하락에 따른 수수료 수익과 매매 평가이익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603억원 증가한 795억원을 기록했다. 하나캐피탈 358억원, 하나생명 219억원, 하나저축은행은 138억원, 하나카드 111억원의 상반기 순이익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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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5년07월24일 16:17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