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證 1위 수성…NH證, 삼정KPMG 제치고 '추격'
넌바이아웃부문 발표 기준 JP모건, 완료 기준 씨티·삼성證 1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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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치증권이 상반기에 이어 7월에도 국내 인수·합병(M&A) 자문 시장 발표기준 1위를 차지했다. NH투자증권이 순위를 한 단계 끌어올리며 뒤를 쫒고 있다. 완료 기준으로는 UBS가 1위를 수성했다.
도이치증권은 올 상반기 롯데그룹의 KT렌탈 인수, 그루폰(Grupon)의 티켓몬스터 지분 매각, KB금융지주의 LIG손해보험 인수를 자문했다. 이를 통해 2조원의 자문실적을 쌓으며 상반기 1위에 올랐다. 7월엔 추가 실적이 없었지만, 2·3위와의 격차가 커 여유있게 1위를 지켰다.
7월 가장 눈에 띄는 하우스는 NH투자증권이었다. 보고펀드의 동양생명 매각과 GS건설의 파르나스호텔 매각을 자문하며 상반기를 3위로 마친 NH투자증권은 7월 3000억원 규모 KT의 KT캐피탈 매각을 성사시키며 2위로 올라섰다.
삼정KPMG도 꾸준한 활약을 보였다. 롯데그룹의 뉴욕 팔래스 호텔 인수와 GS리테일의 파르나스호텔 인수 업무를 담당하며 상반기를 2위로 마친 삼정KPMG는 7월 중 오리콤의 한컴 인수를 자문하며 실적을 쌓았다.
동양생명 거래에 참여한 다이와증권과 JP모건이 공동 4위, KT렌탈 매각을 맡았던 크레디트스위스가 6위에 올랐다. 현대증권·영실업·동부팜한농 화공사업부 매각을 담당한 산업은행과 영실업·LIG손해보험 매각측 자문을 맡은 골드만삭스가 그 뒤를 이었다.
완료 기준으로는 UBS가 4조원의 실적으로 1위를 지켰다. 미국 비스테온(Visteon)한라비스테온 매각이 완료되며 상반기 1위를 기록했다. JP모건이 삼성-한화 빅딜(big-deal)과 동양생명보험 매각이 마무리된 데 힘입어 2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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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바이아웃부문은 상반기와 순위에 큰 차이가 없었다. 포스코건설의 구주매각 및 유상증자와 중국 푸본생명의 현대라이프생명 유상증자를 자문한 JP모건이 발표기준 1위를 지켰다. 파라투스인베스트먼트와 산은캐피탈의 SK플라즈마 투자를 맡은 SK증권이 순위표에 새로 진입했다.
완료기준으로는 에쓰오일 지분 매각을 맡은 씨티글로벌마켓증권과 삼성증권이 나란히 공동 1위를 수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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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5년 07월 31일 15:03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