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 리그테이블] 법률자문 순위 (2015.7)
입력 2015.08.03 07:12|수정 2015.08.03 07:12
    [기업인수 법률자문 순위]
    김앤장 발표·완료기준 1위 독주
    세종·광장·태평양 2위 자리두고 각축
    • 올해 7월에도 M&A 법률자문 시장에선 김앤장법률사무소가 선두를 차지했다. 김앤장은 두산 오리콤의 한컴 인수 법률자문을 맡았고 미국계 사모펀드(PEF)인 J.C플라워즈의 KT캐피탈 인수, 제이콘텐트리의 메가박스 인수 자문사로 활약했다.

      세종과 광장, 태평양이 나란히 완료기준 2~4위에 올랐다. 세종은 IMM 프라이빗에쿼티(PE)의 대한전선 인수와 경기도 동탄물류단지(케이에코로지스) 지분 매각을 대리했다. 광장은 SK증권이 조성한 PEF인 더블유에스뷰티가 화장품 OEM업체인 비앤비코리아를 인수하는데 법률자문을 제공했다. 태평양은 SFA의 STS반도체 매각, 칼리스타캐피탈의 한국지역난방기술 지분 50% 인수, 대웅제약의 한올바이오파마 지분 인수 등에 참여하며 분주하게 움직였지만 4위에 만족해야 했다.

      넌바이아웃(Non-buyout) 부문에서도 김앤장은 1위 자리를 지켜냈다. 태평양은 KDBC-파라투스 PEF가 SK플라즈마에 1000억원을 투자하는 거래를 자문하며 발표기준 순위에서 두 계단 상승했다.

      오는 8월부터는 홈플러스와 동부익스프레스 매각 본입찰이 예정돼 있고 동부팜한농과 유암코 매각 등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법률자문사 간의 순위 변화가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