産銀, 금융자회사 매각주관사 선정 착수
입력 2015.08.26 07:00|수정 2015.08.26 07:00
    다음달 2일 제안서 접수 후 4일 선정
    • 산업은행이 금융자회사 매각을 맡길 주관사 선정에 나섰다. 다음달 4일 주관사단을 꾸릴 계획이다.

      25일 산업은행은 대우증권과 산은자산운용, 산은캐피탈 등 금융자회사 3사 매각주관사와 회계법인, 법무법인 선정 공고를 냈다.

      매각주관사는 국내사 1곳, 해외사 1곳 등 2곳을 선정하며, 회계법인과 법무법인은 각각 1곳씩 선정한다. 매각주관 입찰은 국가계약법에 따른 제한경쟁입찰 방식으로 치러진다.

      입찰에 참가하기 위해선 2014년 이후 국내 금융회사 M&A 매각 또는 매수 주관 수행 경험이 있어야 하며, 국가계약법 시행령 12조에 따른 경쟁입찰 참가 자격을 갖춰야 한다.

      입찰 참여업체 중 산업은행이 정한 평가기준에 따라 평균 평점이 92점 이상인 곳을 기술입찰 적격자로 선정하고, 적격자 중 예정가격 이하의 최저가로 입찰한 곳을 낙찰자로 선정한다.

      산업은행은 다음달 2일까지 주관사 후보들로부터 입찰 서류를 받기로 했다. 하루 뒤인 3일 기술입찰 적격자를 선정하고, 4일 가격입찰서를 열어 주관사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주관 계약은 선정 후 3일 이내 이뤄진다. 계약 기간은 계약체결일로부터 매각 완료일까지 최장 12개월이며, 필요 시 연장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