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 리그테이블] 합병자문 순위 (2015.8)
입력 2015.09.02 06:59|수정 2015.09.02 09:11
    SK C&C-SK㈜ 합병 및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 완료…NH투자證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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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건의 대형 합병 거래로 자문 순위가 나뉘었다.

      8조원에 달하는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합병에 참여한 삼성증권과 모건스탠리, 크레디트스위스와 골드만삭스 등이 발표기준 재무자문 1위에 등극했다. 삼성증권과 모건스탠리는 제일모직을 대리했고 크레디트스위스와 골드만삭스는 삼성물산 측을 담당했다.

      NH투자증권은 새로운 1위로 등극했다. 6조원 규모의 SK C&C와 SK㈜ 합병이 8월 1일에 종결되면서 순위 상승을 뒷받침했다. 같은 거래에 참여한 삼일PwC와 태평양, 김앤장 역시 완료 거래 건수와 자문 금액 실적을 쌓았다.

      회계자문 순위는 7월과 큰 차이가 없었다.

      법률자문 분야에서는 김앤장이 발표·완료 기준 선두를 유지했다. 광장이 발표기준 3건의 거래를 추가하며 세종의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화우와 세종의 완료기준 순위 변화가 눈에 띈다. 세종은 한솔테크닉스-한솔라이팅 사업부문 흡수합병 거래를 끝내며 한 계단 올라섰다. 화우는 남해화학과 GS에너지의 합작사인 여수그린에너지 설립 작업을 도우며 광장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9월에는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 및 사우디아라비아 사빅(SABIC)-SK종합화학의 합작법인 설립과 티브로드의 4개 자회사 합병 등 굵직한 거래들이 종결을 눈앞에 두고 있어 이들 거래를 자문한 회사들의 실적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