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컨소시엄 "예비인가 전까지 다양한 업체와 추가 협력확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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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컨소시엄이 KT·우리은행 외 11곳의 참여회사를 공개하며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준비를 본격화하고 있다.
KT는 20일 "KT컨소시엄에는 KT와 우리은행을 비롯해 현대증권·한화생명·GS리테일·KG이니시스·KG모빌리언스·다날·포스코ICT·이지웰페어·얍(YAP)·8퍼센트·인포바인 등 금융·결제·유통·ICT(정보기술통신) 분야 리딩 업체가 참여한다"고 밝혔다.
KT는 "교보생명의 참여와는 무관하게 지난 7월초부터 우리은행 등과 사업모델 개발 등 인가신청 준비를 차질 없이 진행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KT컨소시엄은 빅데이터 분석 역량 및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운 신용평정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KT는 "중금리 신용대출 시장을 개척함으로써 한 자릿수 은행권 저금리와 제2금융권 고금리로 양극화돼 있는 국내 신용대출 시장의 문제점을 해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국내 최초 모바일뱅크인 ‘위비뱅크’ 운영 노하우를 토대로 은행 기본 틀을 구축하고, 신용공여·리스크관리·내부통제 등 금융업에 필요한 기본적인 역량확보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현대증권의 투자자산관리 노하우를 활용해 개인별 자산현황 및 투자요구에 따른 맞춤형 온라인 자산관리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KT는 "편의점, PG(결제대행서비스), 복지포인트 등 이종 산업 및 서비스간 융합을 추진해 이용자의 금융생활 편의성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KT컨소시엄 관계자는 “혁신성과 안정성을 고루 갖출 수 있도록 컨소시엄 참여사들과 협력을 강화해나가고 있다”며 “예비인가 신청서 제출 전까지 ICT 등 다양한 분야 기업들과 추가적인 협력을 확대해 차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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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5년 09월 20일 09:00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