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유 지분 11.55% 중 최소 6.93% 매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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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프라이빗에쿼티와 블랙스톤이 공동출자한 사모펀드 우리블랙스톤코리아오퍼튜니티1호(이하 우리-블랙스톤PEF)가 보유 중인 아이마켓코리아 지분 대량매매(블록세일)에 착수했다.
우리-블랙스톤PEF는 23일 장 마감 후 도이치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을 통해 아이마켓코리아 지분 매각을 위한 수요조사에 나섰다. 매각 대상 지분은 보유한 415만주(지분율 11.55%) 중 최소 249만주(6.93%)다. 국내 기관투자가 모집은 오후 6시까지, 해외 기관 모집은 오후 9시까지 진행한다.
매각 가격은 이날 종가(3만600원)에 4%에서 최대 6%의 할인율을 적용하기로 했다. 거래 규모는 지분 전체 매각을 가정했을때 최대 1219억원에 이른다. 만약 매각 후 잔여 지분이 남으면 45일간 매매제한(락업)을 걸 예정이다.
우리-블랙스톤PEF는 지난 2011년 인터파크가 아이마켓코리아를 인수할 때 재무적투자자(FI)로 참여했다. 당시 우리-블랙스톤PEF는 아이마켓코리아 지분 415만주를 주당 2만4100원씩 총 1000억원에 매입했다.
투자자 모집이 완료되면 24일 장 개시 전 시간외 대량매매를 통해 지분 거래가 이뤄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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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5년 09월 23일 16:01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