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다임 매각, 신한PE-현대그린푸드 본계약 체결
입력 2015.09.25 16:12|수정 2015.09.25 17:09
    인수 금액 940억원…신한PE, 에버다임 인수 후 5년여 만에 투자회수
    • 현대그린푸드의 에버다임 인수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2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현대그린푸드는 이날 신한PE와 에버다임 지분 45%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거래 규모는 약 940억원이다. 기업결합신고 등 잔여 절차를 마치면 10월 중 거래를 종결할 것으로 보인다.

      에버다임은 CPT, 타워크레인, 소방차 등 중장비를 제조하는 업체다. 전체 매출 중 CPT와 소방차 등 차량사업부문 매출이 47%에 달한다. 올 상반기 기준 매출액 1649억원, 영업이익 80억원, 순이익 59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신한PE는 올해 3분기로 펀드 만기가 도래하면서 에버다임 매각을 추진해왔다. 지난 2010년 2호 펀드(PEF)를 통해 투자한 지 5년 만에 내부수익률(IRR) 기준 16%가량의 수익을 얻게 됐다. 신한PE는 당시 양철우 대표 등 구주주 지분 총 18.56%(250만주)를 200억원을 들여 매입하고 2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인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