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지분 38%…1조2000억원 매각 대금 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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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퍼블릭인베스트먼트펀드(PIF, Public Investment Fund)에 포스코건설 지분 매각을 완료했다.
1일 포스코는 포스코건설 지분 38%를 PIF에 매각하는 거래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총 매각 대금은 1조2391억원이다. 매각 대상 지분에는 포스코건설 구주 1080만2850주와 신주 508만3694주가 포함됐다. PIF는 포스코(52.8%)에 이어 포스코건설 2대주주로 올라서게 됐다.
포스코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PIF 투자 유치 작업을 추진했다. 작년 8월 PIF의 인수의향서 접수 이후 실사 및 협상을 진행해왔다.
2008년 설립된 PIF는 사우디의 주요 제조업 및 산업 인프라 분야에 투자하며 자산규모는 3000억달러(한화 약 330조원)에 달한다.
양측은 사우디 현지 건설 합작법인(POSCO E&C SAUDI ARABIA) 설립도 진행한다. 포스코건설과 PIF가 각각 4대 6의 지분 비율로 투자한다. 사우디 정부가 발주하는 호텔과 신도시, 철도 인프라 등 주요 건설 사업에 참여하고 플랜트 사업으로 분야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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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5년 10월 01일 09:08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