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중소‧중견기업 적극 지원"
입력 2015.10.02 15:19|수정 2015.10.02 15:19
    홍기택 회장, 수도권 주요 거래처 CEO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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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셀트리온을 방문한 홍기택 산업은행 회장

      KDB산업은행은 9월17일 송도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 호텔에서 산업은행의 수도권지역 우수 거래처 60개사 CEO들이 참석하는 비즈니스리더스포럼(BLF)를 개최했다. 최근 경제 현안에 대한 정보 교환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현장간담회가 열렸다.

      BLF는 성장기업과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력 체제를 구축해 기업 상호간 상생 협력 방안을 연구하고 실행해 성장기업의 지속적 발전을 도모하고자 발족했다. 2008년 12월 산업은행 우수거래처 CEO 123명을 회원으로 시작해 현재 회원수는 269명에 달한다. 매년 정기 심포지엄 및 CEO 연수, 사회봉사활동 등의 사업이 진행된다.

      이날 간담회에는 제조 및 서비스 등 다양한 업종을 영위하고 있는 수도권 소재 주요 거래처 CEO들이 참석했다. 홍기택 산업은행 회장은 지역경제 활성화 및 관련업종에 관한 다양한 애로·건의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청취했다.

      홍 회장은 "한국 경제의 저성장 국면 극복과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는 강한 중소⋅중견기업 육성이 중요한 바, 산업은행은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하면서 기업인들이 창의와 혁신의 기업가 정신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경제 재도약에 앞장서 줄 것을 부탁했다.

      산업은행은 간담회 참석 기업들에 '턴어라운드 컨설팅' 프로그램 사례와 'KDB테크노뱅킹 IP금융' 상품을 소개하기도 했다. 턴어라운드(Turn-Around) 컨설팅은 기업의 매출 정체, 수익성 하락 등 상존하는 위험이 위기로 현실화되기 이전에 근본적인 문제점을 포착‧해결해 기업의 생존 및 성장기반을 마련하는 선제적인 컨설팅 프로그램이다.

      초청 강연에서는 권영선 노무라 수석 이코노미스트의 '국내외 경제 전망'과 김상근 연세대 교수의 '르네상스 창조 경영:새로운 시대를 여는 사고의 혁신' 특강을 통해 기업의 경영 전략 수립에 정보를 제공했다.

      간담회 후 홍기택 회장은 산은의 지원을 통해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글로벌 회사로 성장하고 있는 셀트리온을 방문했다. 세계시장 개척에 대한 비전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인 바이오의약품 분야의 핵심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