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산업은행이 대우증권과 산은자산운용 매각 방식을 패키지 매각으로 확정했다.

산업은행은 5일 금융자회사 매각추진위원회를 열고, 대우증권과 산은자산운용을 묶어 팔기로 결정했다. 입찰방식은 공개 경쟁입찰로, 오는 8일 매각공고를 내기로 했다.

산업은행은 지난달 초 매각주관사를 선정하고 매도자 실사 및 시장 수요조사(테핑)을 진행해왔다. 산은자산운용의 경우 대우증권과 묶어서 매각하지 않으면 추후 단독 매각이 어려울 거라는 판단에 따라 패키지 매각을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산업은행은 이날 산은캐피탈도 매도자 실사를 거쳐 11월 중 매각 공고를 내기로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