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수요 확보 실패…"내부 목표 수준 미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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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인 KTB프라이빗에쿼티가 공장자동화설비·디스플레이 전문업체인 '톱텍' 지분 매각에 나섰지만 투자자 확보에 실패해 매각을 철회했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TB PE는 보유 지분 125만9257주(7.18%)를 시간외대량매매를 통해 매각하기로 하고 KDB대우증권을 통해 투자 수요를 조사했다. 하지만 투자 주문이 매각 대상의 절반을 웃도는 수준에 그쳤고 KTB PE는 지분 매각 중단을 결정했다.
주당 매각 가격은 7일 종가인 2만8500원에서 9.5~4.5%의 할인율이 적용됐다.
KTB PE는 2013년 2월에 KoFC-KTB프런티어챔프2010의3호 펀드가 설립한 케이엔지2013유한회사를 통해 전환상환우선주(RCPS) 56만6666주를 170억원에 인수했고 올해 7월에 보통주로 전환했다. 전환후 지분율은 7.18%로 이번 시간외대량매매를 통해 전량 회수에 나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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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5년 10월 08일 09:09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