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가 2695원 확정…주가 상승 영향으로 규모 늘어
-
쌍방울의 유상증자 규모가 997억원으로 확정됐다. 증자 결정 이후 주가가 상승하며 공모가가 최초 값보다 높아진 탓이다.
쌍방울은 15일 청약일을 3거래일 앞두고 유상증자 최종 발행가액을 산정했다. 최근 주가가 오르면서 최종 주당 발행가액은 2695원으로 책정됐다. 처음 제시했던 781원보다 세 배가량 높은 값이다. 쌍방울 주가는 유증 결정 당시인 지난 7월 말 1168원에 머물렀으나 최근에는 4000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로 인해 쌍방울의 증자 규모는 380억원에서 997억원으로 늘어났다. 증자 대금은 시설자금(59억원) 및 운영자금(620억원)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쌍방울의 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 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구주주 청약을 실시하며 실권주에 대한 일반공모 청약일은 22~23일이다. 대표 주관사는 유진투자증권이다.
-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5년 10월 15일 11:53 게재]